2024 마일챔피언십 (G1) 주목할 경주마와 추천 북메이커 총정리

koliaseupocheuking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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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챔피언십은 1984년에 신설된 G1급 경주로, 봄에 개최되는 야스다 기념과 더불어 마일(1,600m) 부문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장거리 경주가 주를 이루던 일본 경마계에서 1984년 경주 등급제 도입 이후, 단거리 경주의 활성화를 위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낸 경주마나 천황배 가을 경주 출전마들의 도전도 이어지고 있죠.

1995년부터는 지방경마 소속 경주마가, 1998년부터는 외국 경주마도 참가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경주로 격상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국제 G1으로 승격되었고, 2008년부터는 재팬 오텀 인터내셔널의 주요 경주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출전 신청한 외국 경주마와 레이팅 상위 5두는 우선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국내마의 경우 후지 스테익스(G2)나 스완 스테익스(G2)에서 우승하면 우선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JRA 소속마 기준). 지방경마 소속마는 앞서 언급한 두 경주 외에도 스프린터스 스테익스(G1)나 천황배 가을 경주(G1)에서 2위 안에 들면 우선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41회 마일챔피언십 개최 정보

대회명	제41회 마일챔피언십 (Mile Championship / マイルチャンピオンシップ)
개최일	2024년 11월 17일(일)
개최지	일본 교토경마장
코스	잔디 1,600m

교토경마장 소개

교토경마장의 역사는 1907년 시마바라 경마장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러 차례 이전을 거쳐 1925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잡았으며, 그 후 관람석 증축 등 꾸준한 개보수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주력인 잔디 코스 외에도 더트와 장애물 경주가 가능한 다목적 코스를 보유한 것이 특징입니다.

경주는 시계 방향으로 진행되며, 맞은편 직선주로에서 제2코너 쪽으로 뻗은 인입선 안쪽의 포켓에서 출발합니다. 출발 후 제3코너까지 이어지는 ‘요도노 사카’라 불리는 4.3m 고저차의 언덕을 오르내린 후, 마지막 직선주로까지 달리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저차가 있는 지형을 달려야 하는 만큼, 체력과 지구력을 겸비한 경주마가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목할 경주마

나뮤르 (Namur)	2024년 최근 성적은 빅토리아 마일(G1) 8위, 야스다 기념(G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마일챔피언십 우승마로서 이번에는 2연패에 도전합니다. 현재 시가현 노던팜 시가라키에서 컨디션을 조절 중이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홍콩 원정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세리포스 (Serifos)	2024년 최근 야스다 기념(G1) 5위, 후지 스테익스(G2) 4위를 기록했습니다. 2022년 마일챔피언십 우승마로, 작년에는 나뮤르에게 패배를 맛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린 후 홍콩 원정을 계획 중입니다.
차린 (Charyn)	2024년 물랑 드 롱샹상(G1) 2위, 퀸 엘리자베스 2세 스테익스(G1)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럽 마일 강자로서 이번 마일챔피언십을 위해 일본 원정을 결정했습니다. 연말 은퇴가 확정된 만큼, 이번 경주가 마지막 레이스가 될 예정입니다.

지난 대회 결과

2023년 11월 19일에 열린 제40회 마일챔피언십에서는 5번 인기마 나뮤르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후미에서 경주를 펼치다가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로 선두 그룹을 제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2착은 불과 머리 차이로 3번 인기마 소울러시가, 이어 1/2 마신 차이로 7번 인기마 저스틴카페가 3착을 기록했습니다. 나뮤르는 2023년 10월 후지 스테익스(G2)에서 첫 중상경주 우승을 거둔 후, 이번 마일챔피언십에서 첫 G1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